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한국어 곡이 '핫1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어 노래로 '핫 100'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 역시 3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차트 최상위권에 무려 2곡의 이름을 올리는 새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안에 저희곡이 두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 #JIMIN #LifeGoesOn1onHot100 #우리아미상받았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 곡이다.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모두에게 전하는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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