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뮤지컬에는 불참한다.

25일 엄기준의 소속사 sidusHQ는 "지난 24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도중 보조 출연자 한 명과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하지만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주간의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2월 4일까지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몬테크리스토'는 촉망받는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내다가 극적으로 탈옥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을 얻어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엄기준은 초연부터 2020년까지 전 시즌 참여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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