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흑장미의 꽃말을 되뇌이며 엄기준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일을 시작한 심수련(이지아)에게 주단태(엄기준)가 찾아와 흑장미 선물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부동산에 있던 이규진(봉태규)으로부터 오윤희(유진)가 보송마을에 위치한 집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직전 재개발 소식을 듣고 계약을 물렀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단태는 "정말 신경 거슬리는 여자다"라면서 전화를 끊은 뒤 심수련의 사무실에 가 "이왕 시작한 거 잘 해보라. 이건 당신이 갖고 싶다던 거다"라며 흑장미 꽃다발을 건넸다.

흑장미 꽃다발을 받은 심수련은 주단태와 포옹하며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흑장미 꽃말이 뭔지 아냐"며 주단태의 귓가에 대고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라고 속삭였다.

심수련은 주단태에게 미소를 보내면서 속으로 "그리고 또 하나. 증오"라고 흑장미의 또 다른 꽃말을 되뇌였다.

이를 들은 주단태는 심수련과 눈을 맞추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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