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아빠와 딸, 집을 짓다'를 주제로 김동민(43) 씨와 이아진(19) 씨 부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아진 양은 "지금 이렇게 땅을 파고 있잖아요. 이게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면 집이 한 채 올라간다. (건축 과정이) 눈으로 보이니까 그거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동료는 "아빠가 목수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진이가 와서 이 일을 하고 싶다며 배울 수 있겠냐고 하더라. 장난인 줄 알고 대답은 했다. 미성년자고 어린아이니까, 그때는 (아진이가) 18살이었다. 그런데 기초 작업을 하는데 현장에 나왔더라. 그때 진심인 걸 알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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