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백세누리쇼'
배우 엄유신이 일흔의 나이에도 변치 않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재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는 엄유신이 출연해 건강관리 습관을 소개했다.

1951년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인 엄유신은 가수 활동을 위해 화려한 디자인의 무대의상을 입으면서 늘 같은 사이즈를 유지했다.

55사이즈 옷을 입는다는 엄유신은 "젊었을 때도 밥을 많이 먹지 않았다"며 "아점으로 먹고 저녁은 7시 안에 먹고 끝낸다. 하루에 2끼를 먹는다"고 밝혔다.

엄유신은 주방과 방에 냉장고를 하나씩 두고 있었다. 방에 있는 냉장고에는 다양한 건강식품과 견과류, 건어물 등이 가득 차 있었고 주방 냉장고에는 그가 항상 구비하는 채소와 고등어, 마늘장아찌 등이 있었다.

엄유신은 식사를 위해 밥을 지으면서 쌀에 찰보리, 현미, 흑미, 귀리 등 7가지 잡곡을 섞었다. 반찬으로는 연어찜과 된장찌개, 가지찜 등을 만들어 먹었다.

그는 "음식을 많이 못 먹는다. 원래 골고루 먹는 걸 좋아한다"며 "기름으로 볶고 조리는 걸 안 좋아한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니까 빼놓지 않고 먹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제가 데뷔작 할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며 "형제들이 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많이 조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집 근처 산책로를 걸으며 걷기 운동을 한 엄유신은 집에 돌아와 오렌지, 자몽, 견과류 등으로 간식을 먹었다. 그는 식욕이 돌 때 견과류를 먹으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다양한 건강관리 비법을 소개한 엄유신은 전문가들로부터 건강관리에 올 스마일을 받아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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