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자가 보내 온 그림과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사생대회'로 꾸며졌다.
이날 영탁은 요양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시청자로부터 나훈아의 '테스형!'을 요청받았다.
요양센터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과 칭찬 메시지를 확인한 영탁은 감동으로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저도 할아버지가 치매로 오래 고생하셨다. 아버지께서 할아버지를 돌보시고 저도 옆에 있었다"며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탁은 무대로 나가 나훈아의 '테스형!'을 열창했다. '테스형!'은 나훈아가 지난 8월 발표한 신곡으로 나훈아가 작사, 작곡했다.
제목 '테스형!'의 뜻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형'이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다. '테스형'의 가사에는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 먼저 가 본 저 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등 소크라테스에게 인생에 대해 묻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영탁은 '테스형!' 가사에 담긴 뜻을 살리며 노래를 열창해 100점을 맞았다. 덕분에 시청자에게 무선 청소기를 선물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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