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임원희가 "생일에 혼자 막걸리를 마시고 잤다"며 "7년째"라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도굴'에 함께 출연한 이제훈, 조우진과 만나 생일 축하를 받는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우진은 영화 '도굴'을 촬영하기 전 막걸리 광고를 통해 임원희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그때만 해도 어색했다"며 "근데 중요한 건 둘 다 재계약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은 낮은 목소리로 탄식을 터뜨렸다.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막걸리 광고를 눈여겨 본 듯 "다른 분을 썼더라"고 아쉬워 한 임원희는 "혼술을 하면 막걸리 세 병을 먹고 잔다"고 털어놨다.

식사를 하던 조우진은 "형님 얼마 전에 생신이셨다고"라며 임원희의 생일을 언급했다. 뒤늦은 축하 인사를 건넨 조우진은 "생일날 막걸리 혼자 먹고 잤다. 7년째다"란 임원희의 말에 "짠하다"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숙연해진 가운데 이제훈과 조우진은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웠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축하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돌아왔다.

이제훈은 51번째 생일을 맞은 임원희에게 막걸리 8종 세트를 선물했다. 그는 "생일이니까 특별히 고급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고, 임원희는 막걸리 브랜드를 보고 기뻐했다.

조우진은 소개팅 성공을 기원하며 향수를 선물했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임원희는 "혼자가 아니라 외롭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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