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우다사3' 지주연, 현우 커플이 "실제로 사귀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가상커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던 현우와 지주연은 다른 커플들로부터 "사적으로 자주 만난다는 제보가 있다"며 관계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탁재훈은 "카메라 다 꺼달라"며 장난을 친 뒤 "차에서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에 현우는 지주연이 연극 공연을 한 날 차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일을 털어놨다.

현우의 답변에 탁재훈은 "둘이 사귀지?"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다.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지주연의)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저희가 결혼하는 줄 안다"며 "일부러라도 이번에 간다고 농담을 한다"고 말했다.

말없이 잠자코 있던 지주연은 "고백을 받아줄 거냐"는 탁재훈의 질문을 받고 당황스런 웃음을 지었다.

지주연이 답을 못하는 새 현우는 "제가 약간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지주연은) 침착한 스타일이어서 약간 그 사이 단계인 것 같다. 그래서 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조금 더 있다보면 마음이 있으면 얘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더 알아가 보자 할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봐주셨으면 부담 안 갖고 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주연은 자신을 위해 대신 설명에 나선 현우를 바라보며 "되게 멋있다"라고 칭찬하며 밝게 미소지었다. 현우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지주연과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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