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인스타그램

배우 이태리가 성장을 마친 이무기로 '구미호뎐'에 처음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무기(이태리)가 마지막 제물로 바쳐진 베이비시터를 통해 성장을 마치고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무기를 모시고 있는 사장(엄효섭)은 이무기를 위한 마지막 제물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했다.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이었던 이무기는 베이비시터를 끌고 방에 들어갔고, 이내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변신해 문을 열고 나왔다.

남지아(조보아)는 방송국 사람들과 함께 최팀장(주석태), 작가 김새롬(정이서), 조연출 표재환(김강민) 등과 함께 사장의 집에 갔다가 사장으로부터 "꽈리를 건드리지 말고 피리도 안 된다. 2층에는 절대 올라가지 말 것"이란 경고를 들었다.

사장은 정원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옛날에 내가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그때 내가 만난 게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굴 만났는지 정체를 묻는 질문에 "기적이라니까"란 말로 넘어갔다.

남지아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혼자 집 안에 들어갔다가 2층에서 나는 수상한 소리를 들었다.

성장을 마친 이무기는 베이비시터의 시체로 문을 두드려 남지아를 불렀고, 남지아는 조심스레 2층으로 올라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여성의 손톱을 발견했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남지아는 이무기가 있는 방 문을 향해 서서히 걸어갔다.

tvN '구미호뎐'

이무기와 대면하기 직전 남지아는 이연(이동욱)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사장은 통화를 마친 남지아에게 "2층에는 올라오지 말라니까"라며 밖으로 함께 나갔다.

이때 문이 열리고 이무기가 남지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구미호뎐'에 이무기 역으로 첫 등장한 배우 이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서와. 구미호뎐 이무기"란 글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태리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보자마자 헉 했다" "이무기가 너무 멋있어서 응원하게 됐다" "이무기 꼭 잡아없애라고 이연 응원했는데 그 이무기가 태리 오빠면 어떡하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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