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51)과 예비신부 박현선(32)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8일 아이웨딩 측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예비부부의 설렘을 담은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양준혁은 네이비 컬러의 체크무늬 슈트를 입고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마치 현역시절 타석에 선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부진 체격에 어울리는 깔끔한 턱시도를 입고 신사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예비신부 박현선은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드레스를 입고 신부의 세련된 이미지를 드러냈다. 또한 평소 특유의 밝은 모습이 화보에 그대로 전해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양준혁은 "한 여자를 연인으로 맞아들이기까지 반 백년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고, 박현선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한 삶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되며, 그 모든 것을 오빠와 함께 하기에 더욱 더 아름다운 미래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선수와 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1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1년 열애 끝에 오는 12월26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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