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의 3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 제작 에이스토리)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살인 범죄 소설만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조여정)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깊은 지하실, 익숙한 듯 그 계단 한 가운데 앉아 있는 강여주의 모습이 담겼다.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그녀는 강렬한 빨간색 매니큐어, 빨간 구두, 빨간 입술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강여주의 원피스 자락을 잡고 있는 괴기스럽고 뼈가 앙상한 인형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또 그녀의 손에 들린 ‘CHEAT ON ME, IF YOU CAN’이라는 책 제목도 눈에 띈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신체 포기 각서로 시작한 1차 티저 포스터, 여주의 강렬한 눈빛을 담은 2차 티저 포스터, 지하실 계단에 앉아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주의 3차 티저 포스터까지. 티저 포스터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드라마의 일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저 포스터 외에 추후 공개되는 영상들과 단서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고 스릴 넘치는 에피소드와 독특한 캐릭터들의 설정, 배역에 빙의한 듯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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