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개그맨 김준호가 명품 브랜드 몽블랑에 만년필 손잡이에 효자손을 이은 새로운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 구상에 나선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켓찰리'란 회사를 설립한 김준호는 개그맨들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현실화하겠다며 후배 개그맨들에게 "돈은 내가 댈 거다.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이 나오면 얼마나 좋냐"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대해 "지금 꽂혀 있는 건 효도상품이다. 보통 아버님, 어머님한테 현금 말고 뭘 선물하냐"며 "가장 많이 쓰시는 게 뭐냐. 효자손이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효자손을 명품브랜드 몽블랑과 협업해 판매하는 구상을 설명했다. 몽블랑 만년필과 똑같은 디자인에 끝에는 만년필 촉이 아닌 효자손이 달려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최근 김 회사에 무작정 연락해 '김준호랑이김'이란 협업 상품을 론칭한 김준호는 114에 전화해 몽블랑 한국지사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곧바로 몽블랑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몽블랑 콜센터 직원에게 "몽블랑하고 같이 컬래버 해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자신이 개그맨 김준호이고 협업을 원하는 제품은 효자손이라고 밝혔다.

콜센터 직원은 관련 부서 직원에게 통화 내용을 전달하겠다며 김준호에게 전화번호를 물은 뒤 통화를 마쳤다.

김준호는 과연 몽블랑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갑론을박하는 후배 개그맨들을 향해 호미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김준호미?"라고 문득 떠오른 이름을 내놓은 뒤 "포스코에 전화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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