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새 집에 모여 김장을 담그는 박명수, 이휘재, 문정원, 장영란, 홍현희, 제이쓴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정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김장 50포기를 담그기로 한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일손이 모자라자 파티를 연다고 속여 '아내의 맛' 출연진을 초대했다.
이하정의 집에 모인 멤버들은 야관문주, 금고, 와인에 재운 고기 등 집들이 선물을 하나씩 열어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에 이하정은 촬영 때문에 자리를 비운 정준호가 꼭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게 있다며 멤버들에게 종이봉투를 하나씩 전달했다.
종이봉투에는 정준호가 각 부부들에게 쓴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제이쓴은 "매사 프로답게 사람과 작품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쳐 희생하는 현희. 귀엽고 사랑스러운 헌신녀 현희를 묵묵히 사랑해주고 친구처럼 같이 호흡해주는 의리맨 제이쓴"이라 적힌 정준호의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이어 "초대합니다, 의리 부부를. 무료식사권 2매"라고 말해 손편지가 정준호의 뷔페 초대장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 역시 정준호의 편지를 읽다 결국 뷔페 초대로 끝나는 마지막 구절에 웃음을 터뜨렸다. 장영란이 받은 편지에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주변분들에 대해 배려심이 깊은 영란"이란 칭찬 뒤에 뷔페에 초대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정준호는 부산에서 친동생과 함께 뷔페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뷔페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신메뉴를 시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