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배우 김창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창숙이 젊은 시절 활동했던 자료 화면과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창숙은 "결혼해서 공백기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주인공 했던 배우들이 결혼하면 안 나왔다. 탤런트도 외국을 가거나 잘 안 나오던 시절이다. 6년 동안 집에 있는데 가끔 (출연) 연락이 왔다. 결혼 당시 나이가 29살이었다. 25살만 넘으면 결혼하라고 주위에서 강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TV가 흑백에서 컬러가 됐다. TV에서 여성들 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에서 '여자들도 집에 있지 말고 능력을 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저거야' 싶더라"며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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