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반지원정대의 정체를 두고 가수 안예은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이 1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나선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는 신화의 'T.O.P'를 선곡해 색다른 개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영어 랩으로 무대를 시작한 두 사람은 원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T.O.P'를 불렀다. 반지원정대는 안예은으로 의심되는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를 열창했고, 환불원정대는 중저음의 랩과 부드러운 목소리의 노래로 시선을 끌었다.

반지원정대는 개인기로 유리잔 연주를 선보였다. 유리잔에 다른 높이로 물을 채운 뒤 신화의 'T.O.P' 멜로디를 연주해 색다른 개인기를 뽐냈다.

이날 대결 결과는 한 표 차이로 반지원정대의 승리였다. 환불원정대는 프리스타일의 미노로 밝혀졌다.

미노는 2000년대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휩쓸었던 프리스타일의 'Y'에 대해 "(음원수익이) 중고차를 일주일에 한 대씩 뽑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 판정단 김나희와 호흡을 맞춰 오랜만에 'Y' 무대를 전해 모두를 추억 속에 빠지게 했다.

누리꾼들은 2라운드에 진출한 반지원정대의 정체에 대해 안예은임을 확신했다. "귀 막고 들어도 안예은" "안예은 목소리 진짜 지문이다" "다음 노래 빨리 듣고 싶다" "판정단 직무유기 아닌가. 누가 들어도 안예은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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