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죽 / 사진=SBS 캡처
'궁금한이야기Y' 포항 덮죽 사장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포항 꿈틀로' 편에 출연했던 덮죽 가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포항 덮죽집 사장 최민아 씨는 "어느 날 손님들이 '강남에 프랜차이즈 냈던데 돈 좀 버시겠어요?' 이러시더라. 제가 '저 아니다, 무슨 말씀이시냐'고 했다. 그때부터 '덮죽덮죽 사장님이 내신 거냐'는 손님들의 문의가 되게 많았다"고 밝혔다.

덮죽 사장은 "SNS에 호소문을 올릴 때도 밤새도록 고민했다. 너무 올리고 싶었다.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살고 싶어요'라는 표현을 겨우 겨우 버티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한 것"이라며 "제가 그동안 덮죽을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그 발전하는 과정을 다시 봤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너무 억울했다. 손님들은 벌써 가맹점을 몇 개나 냈냐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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