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TS 'Dynamite' 뮤비 캡처
▶ K팝 플랫폼 ‘뮤빗’ 기준
▶ 방탄소년단(BTS), 1위 가장 많이 차지
▶ 이어 블랙핑크, NCT127, (여자)아이들
▶ 필리핀, 인도, 미국, 베트남, 태국 참여율 높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7개월 동안 전 세계의 K-팝 팬들이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1억 4200만이 넘는 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해외 팬덤 투표를 1위에 반영하기 시작한 MBC ‘쇼 !음악중심’ 글로벌 투표가 7개월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투표를 운영 중인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mubeat)에 따르면 2020년 3월 ‘쇼 !음악중심’ 글로벌 투표가 시작된 이래 지난 7개월간 글로벌 팬덤은 25회차의 음악중심 방송에서 총 1억4200만표(142,519,923)를 행사했다.

음악중심 투표에서 한국이 아닌 글로벌 팬이 차지하는 비중은 누적 79.1%이며, 해외팬 중 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국가는 1위 필리핀, 2위 인도네시아, 3위 미국, 4위 베트남, 5위 태국, 6위 일본, 7위 브라질 순이었다.

10월 첫째주 투표의 경우에는 해외 팬덤 참여가 92%, 둘째주 투표의 경우엔 87%에 달했다.주간 평균 약 548만표가 ‘쇼 !음악중심’ 1위 투표에 참여했고, 가장 많은 투표가 발생한 주는 7월 4일 방송된 685회 때의 1830 여만표(18,339,249)였다.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아티스트는 BTS로 6회, 2위는 블랙핑크로 5회를 차지했으며, NCT127, (여자)아이들이 2회씩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하며 1위를 한 아이돌 그룹은 블랙핑크로 약 912만표(9,124,861)를 받았다.‘쇼 !음악중심’ 1위 선정에 10%가 반영되는 글로벌 투표는 투표 순위에 따른 차등 점수가 부여된다. 글로벌 투표 후보는 매주 화요일 ‘쇼 !음악중심’ 1위 후보의 사전 투표 자료인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금요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투표결과는 ‘쇼 !음악중심’ 최종 1위 선정에 생방송 문자투표와 함께 집계돼 1위 선정에 반영된다. 뮤빗은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팬심활동을 위한 음악방송 글로벌 투표,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생일, 기념일 등을 뮤빗 앱과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축하할 수 있는 팬덤광고, 케이팝 ‘덕심’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케이팝 퀴즈 등 케이팝 팬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뮤빗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브라질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유럽, 미국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해오다 2019년 동남아시아, 202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8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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