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볼빨간 라면연구소'
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 회장의 딸 함연지가 타사 라면을 먹다가 아버지에게 혼이 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는 성시경, 서장훈, 하하, 김종국, 함연지가 출연해 다양한 라면 레시피를 알아봤다.

성시경, 서장훈, 하하, 김종국 등은 다섯 번째 연구원으로 나온 함연지의 집을 찾아 '라면집 딸'로서 여러 에피소드를 물었다.

함연지는 "라면을 진짜 많이 먹었느냐"는 질문에 "라면을 진짜 많이 먹었는데 어렸을 때는 오뚜기 라면만 먹었다"고 답했다.

"그러다가 연극이랑 뮤지컬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제가 타사 라면을 안 먹어봤다는 걸 신기해하더라"는 함연지는 "아빠가 아파서 입원하셨는데 병원 편의점에 신라면 밖에 없었다"며 "아빠가 누워 있는 앞에서 그 라면을 끓여 먹다가 아빠가 '너는 꼭 지금 거기서 그걸 먹어야 되냐'고 화를 내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로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2017년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알려진 김재우씨와 결혼한 그는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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