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러스히치
▶ 10월 18일 합정역 폼텍웍스홀
▶ 찰리 파커 원곡 재현 및 현대적 재해석
▶ ‘2020 서울인디뮤직페스타’ 지원사업 일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2020년은 비밥의 창조자이자 모던재즈의 시작을 알린 천재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Charlie Parker)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영화 ‘버드’-버드는 찰리 파커의 애칭-의 주인공이기도 한 찰리 파커는 짧은 생애 동안 당시 대중 댄스음악이었던 재즈를 예술로 승화시킨 주인공으로 그의 모든 연주와 작품은 오늘날 재즈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찰리 파커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10월 18일(일) 오후 3시와 6시 합정역 폼텍웍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인디뮤직페스타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 중 하나다.

재즈공연 전문기획사 ‘플러스히치(대표 김충남)’ 주최의 찰리 파커 100주년 기념 공연 시리즈의 일환인 ‘찰리 파커@100 vol1 Old&New’는 두 명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가 각기 자신의 밴드로 무대에 선다.

남유선 [사진제공=플러스히치]
1부에선 캐나다 출신의 다니엘 고 쿼텟(숀 드래빗, 김민찬, 심규민)이 찰리 파커의 오리지널 작품을 충실히 연주한다. 또한 그의 작품들이 어떤 점에서 뛰어났는지 관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선 버클리 음대(학사)와 뉴욕대 대학원(석사) 출신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 남유선이 찰리 파커의 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한 연주를 선보이는 김은영과 송준영, 여기에 정통과 모던을 오가는 베이시스트 전창민이 함께 한다.

두 쿼텟의 연주를 통해 생전의 버드가 들려줬던 사운드 그리고 오늘날 그가 생존해 있다면 연주하고 있을 사운드 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등에서 하면 된다.

다니엘 고 [사진제공=플러스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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