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송훈 셰프의 제주 고깃집 2호점 예산 2억원에 대해 "충분하다"고 답했다.

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 셰프가 임성빈 소장의 사무실을 찾아 제주 고깃집 2호점에 대한 인테리어를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성빈과 친분이 있는 장동민의 소개로 임성빈과 만난 송훈 셰프와 직원들은 '송훈랜드'란 이름의 제주 고깃집 2호점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송훈랜드'는 3000평의 잔디밭을 앞에 둔 두 채의 건물로 이뤄져 있었다. 한 건물은 돼지고깃집으로, 다른 한 곳은 베이커리로 꾸밀 계획이었다.

임성빈은 '송훈랜드'에 대해 "진짜 잘 구하셨다"며 칭찬 세례를 했다. 이어 회사에서 그동안 다뤘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를 본 송훈 셰프는 "비싸보인다"며 "우리랑 안 맞죠?"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이런 수준이라면 상담료만 2000만원 아닌가"라고 농담을 했다.

임성빈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금액에 맞게 조율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송훈 셰프가 최대 2억원의 예산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송훈 셰프 측 직원은 "저기는 저희가 사활을 걸고 들어가는 거다. 액수랑 상관 없이 저희 회사가 틀림없이 진화할 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걱정이 많다. 오늘도 힘 좀 받고 싶어서 왔다"고 털어놨다.

송훈 셰프를 돕기 위해 나선 장동민은 "저희가 측정한 자금이 거기에서 조금 더 저렴하고 좋은 작품이 나올수록 2호점이 힘이 들고 해도 직원 여러분이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자금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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