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김영철이 과거 결혼을 생각했던 연인이 있었지만 열애설 때문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영철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김영철은 "개그맨, 개그우먼이 (결혼하면) 좋다"라면서도 "날 좋아하는 개그우먼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미혼이지만 외롭지 않다"는 김영철에 말에 김지혜는 "그러면 결혼해도 된다. 그러면 되게 잘 산다"며 "만약 외로워서 결혼하면 절대 배우자가 외로움을 채워줄 수 없다"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을 전했다.

김영철은 결혼을 생각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을 생각했던 적은 7년 전, 그때 한 번"이라고 말했다.

"그때 만나고 있는 게 기사화가 됐다"며 열애설을 언급한 김영철은 "그분이 너무 부담스러워했다. 회사에서 알게 됐을 거 아니냐. 일이 커지면서 안 좋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흔이 넘으니까 (연애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연예인이라 부담스럽다고 한다, 갑자기"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2013년 1월 외국계 기업에 근무 중인 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 한 달 뒤 결별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별 이후 김영철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할 뻔 했지만 놓쳤다"며 "열애설이 예상보다 빨리 터져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결국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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