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전날 하루 2만1629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9만6713명이다.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흥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할리우드 신작 '뮬란'이 드디어 개봉한다. 수차례 연기 끝에 스크린에 걸리는 만큼, 영화팬들의 기대도 크다. 과연 '뮬란'이 극장가 흥행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오! 문희'로 같은 날 7166명, 누적 관객 수 25만903명을 동원했다. 이어 '기기괴괴 성형수'가 일일 관객 수 3871명, 누적 관객 수 5만60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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