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넷', '뮬란'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전날 하루 2만1629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9만6713명이다.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흥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할리우드 신작 '뮬란'이 드디어 개봉한다. 수차례 연기 끝에 스크린에 걸리는 만큼, 영화팬들의 기대도 크다. 과연 '뮬란'이 극장가 흥행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오! 문희'로 같은 날 7166명, 누적 관객 수 25만903명을 동원했다. 이어 '기기괴괴 성형수'가 일일 관객 수 3871명, 누적 관객 수 5만60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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