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한국DB
걸그룹 파나틱스 관계자가 멤버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파나틱스는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카메라 밖의 누군가가 짧은 치마를 입은 멤버들에게 담요와 재킷을 건네자, 또 다른 관계자는 "가리면 어떡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리냐. 넌 바보냐"고 말했다. 해당 음성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고, 멤버들은 관계자들의 눈치를 살피다 결국 다리를 가렸던 재킷을 치웠다. 방송 이후 관계자의 발언이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편 파나틱스는 지난해 8월 데뷔했다.

사진=영상 캡처

안녕하세요.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입니다.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에프이엔티는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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