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청춘기록'
'청춘기록' 박보검이 전 여자친구 설인아와 헤어지던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이민재(신동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혜준에게 계약서를 내민 이민재는 "빡세게 일해보자"며 "어차피 넌 연애도 안 할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이 "단정하면 안 되지"라 답하자 이민재는 "너 아직 지아 못 잊은 거 아니야?"라고 전 여자친구 정지아를 언급했다.

이민재가 정지아와 헤어진 이유를 묻자 사혜준은 과거 정지아와 연애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과거 사혜준은 로스쿨 준비를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정지아를 만나러 갔다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정지아를 목격했다.

사혜준은 마침 도서관을 나온 정지아에게 전화를 걸어 "너랑 같이 가려고 도서관 왔다"고 말했지만 정지아는 "나 오늘 늦게 공부해야 해"라고 거짓말을 했다.

정지아가 다른 남자와 반갑게 인사한 모습을 본 사혜준은 "근데 내가 왔다고 했잖나. 궁금하지 않아? 어디 있는지?"라 말했고 고개를 돌린 정지아와 눈이 마주쳤다.

정지아는 사혜준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했다. 사혜준은 정지아가 자신과 헤어지기 위해 일부러 다른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네가 예상한 건 내가 널 보고 아무 말 없이 고통을 간직한 채 집으로 가 혼자 정리하는 거잖아"라고 꼬집었다.

정지아는 "내가 알던 사혜준이 아니네"라 답했다. 사혜준은 차가운 얼굴로 "첫 번째는 당했지만 두 번째는 안 당해"라며 "널 사랑했던 순간은 기억할게"라고 말한 뒤 뒤돌아 걸어갔다.

한편 설인아는 '청춘기록'에서 사혜준의 전 여자친구 정지아 역으로 특별출연해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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