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 / 사진=KBS 캡처
배우 양미경이 '대장금'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드라마 '비밀의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양미경, 최재성, 이일화가 출연했다.

이날 양미경은 "배우 생활하면서 여러 작품을 만났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작품이 '대장금'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 리딩은 다른 배우가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못하게 됐고, 감독님께서 급하게 '한상궁' 역할의 배우를 찾으셨던 것 같다. 제게 전화하셔서 '초반에 나오는데 할 수 있겠느냐'고 하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궁'은)10회에 죽는 인물이었다"며 "지금은 시청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드라마에 활력도 넣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지 않나. 그땐 그런 게 활발하지 않았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상궁 살리기' 운동이 벌어졌다고 해서 저도 놀랐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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