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는 3일(현지시간)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더 배트맨' 제작 멤버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여 정해진 방침에 따라 격리 중"이라며 "촬영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수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로버트 패틴슨이 확진자라고 전했다.

앞서 영화 '더 배트맨'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제작을 보류한 바 있다. 최근 런던에서 촬영을 재개했지만, 주연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시 촬영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더 배트맨'은 오는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패틴슨, 앤디 서키스, 조 크라비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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