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왕지혜가 배우를 꿈꿨던 남편을 자랑하며 신혼 2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왕지혜는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지난해 9월 결혼한 연하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한때 배우를 꿈꿨던 남편의 외모에 대해 "이상형에 가깝다"며 "얼굴은 아기처럼 하얗고 베이비 페이스인데 몸이 크다. 벌크업 됐는데 희동이 얼굴 느낌"이라고 말했다.

남편이 '질투의 화신'이라는 왕지혜는 "애정신을 찍으면 집에도 못 들어오게 해 엄청 치열하게 싸웠다"면서 이시언과 호흡을 맞추면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그는 "영화에서 이시언과 베드신 아닌 베드신을 찍게 됐다"며 "(남편이) 스킨십을 찍은 날에 씻고 들어오라고 했다. 키스도 거부했다. 그 때는 남편이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피 튀기게 싸움을 한 결과 많은 걸 내려놓고 이해하기로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밖에 나갔다 오면 뭘 하든 씻어야 한다. 이해하면 그 다음에 안 씻어도 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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