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VMA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전 생중계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레트로풍의 수트 의상을 입고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이원으로 생중계된 이날 'VMA' 무대에서 기존 방탄소년단의 칼군무와는 다른 흥겨운 디스코 장르에 맞는 자유분방한 안무를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고유한 멋과 개성을 살린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탄소년단의 뒷편에서는 뉴욕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 특유의 불꼭 축제까지 영상으로 구현돼 방탄소년단의 첫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VMA 시상식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부문,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등 총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년 연속 영광을 안겨준 아미와 'VMA'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위안을 주는 좋은 음악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VMA 시상식의 참석으로 방탄소년단은 미국 4대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 모두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4대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거론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출연한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