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 11살 아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성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동엽은 박성웅을 가리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엉덩이가 되게 매력적이어서 자기 엉덩이한테 '앵두'란 이름을 지어줬다"며 "아내도 앵두를 좋아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박성웅은 "제 덩치가 크니까 총각 때 좀 더 좋았던 것 같다"며 "키가 있고 덩치가 있으니까 그게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신체 부위로 가슴을 들었다.

11살 된 아들을 둔 박성웅은 "생긴 건 저 닮은 것 같다"며 "코 위로는 저 닮은 것 같고 하관 쪽은 엄마를 닮았다"고 밝혔다.

아들에 대해 "좀 시크한 편"이라고 전한 그는 "존재 자체가 축복인 것 같다. 없었으면 정말 상상이 안 될 정도다. 데리고 다닐 맛이 난다"며 "영화 개봉하면 무대 인사 하잖나.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웅은 지난 1997년 영화 '넘버 3'로 데뷔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춘 신은정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다음해 결혼한 그는 2008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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