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23살 연상의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과 말다툼을 통해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미국의 메이저리그 전설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로 화제가 된 스테파니가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워낙 많고 친구로 지낸 지 8년 된다"며 "저희 엄마랑도 안다. 엄마랑 4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다시 만났을 때 말다툼을 했다"며 "저는 발레 부심이 있고 거기는 야구 부심이 있다. 다치면 저희는 무조건 얼음찜질을 했다. 근데 그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더라"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이 '얼음찜질을 하면 낫는다는 걸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와라'고 해서 말다툼을 하게 됐고 언성이 높아졌다며 "(브래디 앤더슨이) 남자친구가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으면 듣는 척이라도 하라'고 그 한마디에 '내가 여자친구였나?' 그때 안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을 안 해서 이렇게 가면서 흐지부지하게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구나 했는데 '남자친구'라고 해서 짜증은 나는데 기분은 좋았다"며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운 날을 1일로 해서 올해 초부터 연애를 한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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