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84세로 국내 현역 최고령 배우인 김영옥이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전했다.

4일 재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37년생으로 국내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배우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김영옥이 출연해 여전히 활력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이라 밝힌 김영옥은 임영웅의 키와 생일, 좋아하는 음식 등 프로필을 줄줄 읊으며 팬심을 밝혔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영웅시대'임을 인증한 그는 노주현, 김혜영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도 임영웅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김영옥은 "노주현이 어머니의 말에 한 번도 반대하는 걸 못봤다더라"며 노주현을 칭찬하다 "임영웅에게서 그런 태도를 봤다. 어른들한테 아니라고 말리는 게 없더라"라고 임영웅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 매니저가 아주 지겨울 거다. 차에서 저 목소리 좀 안 듣고 살았으면 그럴 거다"라며 임영웅에 푹 빠진 일상을 전했다. 그는 "너무 희열이 넘쳐서 나도 모르게 속이 덜 자라고 덜 늙고"라며 "그런 나한테 아직 힘이 있다는 게 좀 젊은 거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김혜영과 함께 선물을 들고 '사랑의 콜센타' 녹화 도중 쉬고 있던 '미스터트롯' 톱7을 만나러 갔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 김희재에 이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임영웅을 만난 김영옥은 "눈물이 난다"며 감격에 넘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임영웅은 김영옥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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