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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웅이 아틀리에 베이스로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성진]
▶ 첫 인스트루멘틀 싱글 ‘서울’ 발매
▶ 괴물같은 연주력에 인성까지 탁월
▶ 조PD 앨범 세션을 하며 프로 데뷔
▶ ‘베이스고수샵’ 엔도서
▶ 드러머 임용훈과의 듀엣 활동으로도 화제
▶ 롤 모델은 마커스 밀러
▶ 메인 기타는 아틀라이어(ATELIER)Z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베이시스트 장태웅(37)이 첫 싱글 ‘서울’을 발매했다.

벨벳코리아에서 제작한 장태웅의 ‘서울’은 이근형(기타), 김대호(드럼), 오화평(건반), 구본웅(퍼커션), 그리고 ‘대체불가 멀티 연주자’ 권병호까지 가세한 멋진 인스트루멘틀 넘버다. 서울의 단상을 음악화한 이 곡에서 장태웅은 자신의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베이스 연주를 펼치고 있다.

장태웅은 벨벳코리아를 통해 모두 자신의 싱글 10곡을 발매할 예정인데, ‘서울’은 그 첫 곡이며 이후 1~2달 간격으로 신곡을 꾸준히 공개할 예정이다.

오화평트리오로 잘 알려진 장태웅은 탁월한 연주력으로 정평 높은 베이시스트다. 특히 슬랩을 주무기로 하는 어태키하고도 강렬한 연주는 압도적이다. 명 기타리스트 이근형은 장태웅을 가리켜 “괴물같은 놀라운 연주력을 지닌 베이시스트, 거기에 인성까지 너무 좋은 뮤지션”이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 펜더 재즈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는 장태웅.
이근형의 이 말은 인터뷰 내내 그의 좋은 매너와 품성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장태웅의 가공할 연주는, 현재 국내 최고 드러머 중 하나이자 세계적 드러머로 도약한 임용훈과의 듀엣 활동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장태웅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뮤지션은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다.

“마커스 밀러는 최고의 연주력뿐만 아니라 팝의 감성 즉 대중적인 면도 잘 갖춘 뮤지션입니다. 그가 구사하는 선율, 라인 등등 모든 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아요.”

장태웅은 오화평 트리오 외에 서영은밴드, 성시경밴드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베이스고수샵’ 엔도서로도 활동 중이며 이외에 그레이 케이블, 짐크리버(Jimcriver) 등의 엔도서이기도 하다.

그는 추계예술대, 명지대, 한양대 콘서바토리, 연세콘서바토리, 백석예술대, 동서울대 등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자신만의 음악세계 구현을 위해 최근엔 신논현역 부근의 서울실용음악학원, 대전의 둔산실용음악학원 두 곳만 오가며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서울실용음악학원은 원장님과 오랜 친분이 있어 10년째 관계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유명 뮤지션 상당수는 이곳 출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내 최초의 실용음악학원이죠. 둔산실용음악학원은 오랜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일주일에 한 번 출강하고 있습니다.”

“레슨 할 때 저는 음악을 하는 즐거움을 먼저 느끼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악기로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는 편이죠.”

장태웅은 1983년 서울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 장태웅의 페달 보드.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초등학교 5학년 때 바이올린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음악을 좋아하던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베이스를 익혔다.

장태웅이 처음 산 기타는 삼익 베이스. 그는 이 기타로 주로 CCM 곡들을 많이 카피하며 실력을 연마했다. 그러던 중 마커스 밀러를 듣고 그에 심취해 현재까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베이시스트가 됐다. 이외에 자코 패스토리우스, 빅터 우튼, 신현권, 이태윤 등을 좋아한다.

장태웅은 조PD의 앨범 세션을 하며 프로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까지 300여 곡이 넘는 레코딩 세션 및 수많은 라이브 세션을 하고 있다.

그는 삼익 베이스 기타에 이어 콜트 5현 베이스로 바꿨고 이어 고3 때 펜더 재즈 베이스(78년)를 구입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이외에 야마하 6P 베이스, 아틀라이어(ATELIER) Z M265 등을 애용하고 있다.

“아틀라이어Z 베이스는 제가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타입니다. 특히 세션할 때 매우 편해서 반주용으로 가장 빈번하게 연주하고 있어요.”

“펜더 재즈 베이스는 마치 야생마 같은 기타입니다. 투박하고 불편한 느낌이지만 잘 연주하면 가장 좋은 소리를 구현하는 악기죠.”

“야마하 6P는 매우 밝은 소리를 내줍니다. R베이스는 나무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어쿠스틱한 맛의 사운드를 내는 게 매력입니다.”

“마요네즈 베이스 기타도 연주한 경험이 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언뜻 펜더 느낌이면서도 오히려 펜더보다 더 선명한 소리를 내줍니다. 까랑까랑하게 빠지는 선명한 소리가 정말 매력이었습니다.”

장태웅은 탁월한 연주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워낙 좋다 보니 동료 선후배들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 선배 뮤지션들과도 작업을 적지 않게 했지만, 그들 모두 장태웅에 대해 엄지척을 아끼지 않는다. 장태웅 역시 선배 뮤지션에겐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함께 한다고.

“음악에 대해선 이근형 선생님께 배웠던 게 가장 큽니다. 이근형 선생님과는 조PD 녹음때 처음 만나서 인연이 됐고 오랜 시간이 흘러 신현권 선생님을 통해 다시 만나고 선생님의 클리닉을 함께 하는 것으로 시작해 그 이후로도 관계했어요. 언제나 저를 믿어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셨죠.”

“몇 년 전 최희선 선배님과 연주할 때도 많은 걸 느꼈어요. 그 위치에 있음에도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멋진 연주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진지함과 성실성 또한 후배들이 귀감으로 삼을만한 훌륭한 선배죠.”

“동료 임용훈은 탁월한 테크닉 뿐만 아니라 열정이 대단한 드러머입니다. 그렇게 뛰어난 난이도 높은 테크닉을 구사함에도 음(노트) 하나하나를 선명하게 연출하죠. 연습을 게을리하면 절대 나오기 힘든 그런 경지입니다.”

그는 요즘 스나키퍼피(Snarky Puppy), 비욘세 등을 즐겨 듣는다. 그리고 근래 자신이 세션한 많은 곡 중에서도 “괜찮다” 싶은 연주로 서영은 ‘봄은 어딜까’를 꼽았다.

“앞으로 세션 활동도 더 열심히 할 뿐 아니라 제 개인적인 음악 활동에도 더욱 정진하고 싶습니다.”

그는 종교(기독교)적 이유도 있을 뿐 아니라 몸에도 맞질 않아 술, 담배는 하지 않는다. 취미는 여행이라고.

좌우명
“겉과 속이 다르지 말자.”

장태웅에게 베이스란
“삶의 의미.”

사용장비

▶ 기타
아틀라이어(ATELIER) Z M265
78년 펜더(Fender) 재즈 베이스
야마하 6P
R베이스


▶ 앰프
GR 베이스 앰프

▶ 이펙트
칼리(Cali)76 컴프레서
로덴버그(Rodenberg) LDP
TC 일렉트로닉(딜레이)
Taurus 옥타버
A3 커스텀 볼륨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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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8/03 17:09:44   수정시간 : 2020/08/03 17: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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