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브라이언의 집을 찾은 지상렬, 김희철, 신동 등이 깔끔함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한 성격으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은 세 사람에게 새로 이사한 집을 소개했다. 화이트 톤의 포근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그의 집은 모든 물건이 제자리에 잘 정돈돼 있었다.
브라이언은 긴 머리를 풀고 온 김희철을 보자 "머리 좀 묶어달라. 나 방금 청소기 돌렸다"고 요청했다. 김희철은 머리를 묶으면서 "브라이언 형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본 서장훈은 브라이언의 집에 갔다가 혼났던 적이 있다며 "저도 깔끔하다고 하고 갔는데 진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혼났다. 부대찌개를 먹다가 제가 뜨거운 걸 먹으면 땀이 금방 난다. 땀이 한 방울 똑 떨어졌는데 카페트에 땀 흘렸다고 혼났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서 그런 거에서 지적 당한 게 처음이라서 반성을 했다. 내가 그 생각까지는 못했구나. 땀 한 방울을 놓쳤구나"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내가 존경하는 청소계의 3대 선생님이 브라이언, 서장훈, 노홍철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상렬은 "그럴 거면 보건소에서 일하라"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세 사람이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김희철을 바라보며 언제 머리를 묶을지 궁금해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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