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본격연예 한밤'
배우 하지원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데뷔 25년차를 맞은 하지원을 만나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비법을 들었다.

하지원은 2년 전과 외모가 똑같다는 말에 "많이 웃는 거 때문에 그런가? 많이 웃어서 리프팅이 되는 것 같다"며 "저만의 비법이라고 하면 레몬을 많이 먹는 것도 비법인 것 같다. 하루에 3개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여러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액션 연기의 매력에 대해 "감정 표현하는 거, 몸으로 표현하는 대사잖나"라며 "예를 들어 되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총을 겨눠야 하는 상황이면 단순히 총만 겨눈 게 아니라 감정이 몸에서 나와야 하잖나.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를 했다며 "그때 리듬체조를 배웠다. 리본을 돌리고 막 하고 했는데 갑자기 그 동작들이 제가 칼을 잡으니까 다 죽는 거다, 옆에서. 너무 신났다"고 전했다.

그는 액션 연기를 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너무 많이 다쳤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목뼈가 부러졌다. 낙법을 연습하다가 순간 기절을 했다. 병원에 실려갔는데 의사가 목뼈가 부러졌다고 정말 큰일 날 뻔 했다고 하더라"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한편 하지원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그는 1996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학교2'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기황후' '병원선' '초콜릿'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담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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