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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로 돌아온 배우 강동원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강동원은 "제가 되게 차갑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말을 잘 안 하는 것일뿐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인터뷰할 때나 사석에서나 똑같다. 다만 일할 땐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도 친한 친구들은 아무도 저를 차갑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평소에 옷을 신경써서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전혀 아니다. 나이 들면서 조금 바뀌긴 했다. 패션을 좋아해서 어릴 땐 좀 신경써서 입었다. 안 어울려도 내가 입고 싶은 걸 입곤 했다"며 "근데 지금은 교복을 하나 만들어서 매일 그것만 입는다.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스트레스가 되니까 일상에서는 그런 사소한 선택이나 고민조차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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