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인스타그램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을 놓고 분쟁을 벌였다.

김서형은 지난 2일 법원에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서형 측은 소속사 매니저가 제3자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는 등 신뢰관계를 훼손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로부터 매니저의 언행을 전해 들은 김서형이 이를 매니저에게 알리자 매니저가 먼저 계약해지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반면 마디픽쳐스 측은 김서형이 잦은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OSEN에 따르면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는 김서형에게 디지털 성범죄 관련 공익 광고 출연을 제안했으나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고, 김서형에 유리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일하는 동안 금전적인 손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서형은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 '굳세어라 금순아' '아내의 유혹' '자이언트' '굿 와이프' 'SKY 캐슬' '아무도 모른다' 등과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 '악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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