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투게더’에 출연한 이승기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투게더’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발리, 태국 방콕,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한 달간의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동갑내기 스타 이승기와 류이호는 팬들이 추천해준 여행지를 따라가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이승기는 “처음엔 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 방을 쓰는 게 더 이상 불편하지 않게 됐다. 류이호 씨도 다른 연예인과 합방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하더라. 촬영 끝나면 각자 호텔에서 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너무 놀랐다고 했다. 마지막엔 같이 생활하는 게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서로 컨디션을 챙겨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봐도 웃는 모습이 닮았더라. 일단 류이호 씨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지치지 않는다. 눈부터 초롱초롱하지 않나. 잘 하진 않지만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 저랑 비슷하게 느껴졌다”며 “만약 나혼자 출연했다면 이 정도로 밝게 잘 이끌어갈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류이호 씨가 위화감 없이 한국 예능을 사랑해줬다. 덕분에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잘 소통할 수 있었다. 끝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류이호 씨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 류이호가 함께한 '투게더'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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