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서울촌놈'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재미를 남겼다.

12일 방송된 '서울촌놈'은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3.2%, 최고 3.7%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LA', 부산으로 떠나는 차태현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역에서 이들을 맞이한 게스트는 부산 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 이들은 진짜 현실에서 쓰일법한 부산 사투리를 알려주며 처음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26년간 서울에 살아 부산이 어색해 보이는 반부(반 부산인) 장혁은 이론에만 빠삭하고 실제로는 잘 쓰지 못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장혁이 촬영을 하러 왔을 때 한달 반을 매일같이 먹었다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이 와중 돼지국밥 육수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달 반 동안 먹었지만 이날 대 반전으로 장혁이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던 육수가 진짜 맛집의 육수로, "진한 맛이다"라고 표현했던 육수가 라면 스프와 프랜차이즈 곰탕 육수로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태종대로 향한 이들은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게 됐다. 단순한 홀짝 게임을 통해 '서울촌놈'들이 두 번 연속으로 이겼고, 쌈디는 해삼을 먹으며 "이런걸 왜먹냐"며 '부산인이라면 회를 잘 먹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시언이 픽한 영도로 향해 카페에서 부산의 뷰를 즐겼다.

한편,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