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가수 소향이 '비긴어게인'에서 중도 하차한 이소리의 빈 자리를 채웠다.

12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이소라의 하차 이후 새로운 멤버로 소향이 등장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비아이돌 가수 가운데 수많은 해외팬을 보유한 그는 '비긴어게인' 섭외를 받고 "신이 나기도 했지만 떨렸다"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내 노래를 듣고 조금이라도 더 위로가 되고 그런 일들을 했으면 하는 게 제 꿈"이라며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헨리는 소향에 대해 "노래 하려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표현했고, 하림은 "작게 부르는데도 뭔가 전율이 오게 하는 그런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악뮤 수현은 "저의 어릴 적 선생님 같은 분"이라며 "제가 기억하기로 가장 처음 제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불렀던 게 소향 언니 노래였다"고 밝혔다.

소향은 기존 '비긴어게인' 멤버들과의 첫 합주에서 호흡을 맞추며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버스킹을 하러 포항 제철소로 이동하면서 수현과 디즈니 '인어공주' OST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르며 찰진 호흡을 자랑해 앞으로 펼쳐질 버스킹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이소라는 지난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하차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하게 된 그는 "끝까지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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