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지석진이 50대 중반의 나이에 느끼는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석진, 황제성과 만나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김종국,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찬은 지석진에게 침대 지분율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아내와의 침대 지분율을 통해 부부 간 서열을 알아보는 테스트였다.

지석진은 "정말 솔직히 내가 30%다"라며 "할 게 많다. 등 긁어달라고 하고 손가락 아프면 주물러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혼인 김종국, 양세찬은 "난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지석진을 부러워했다.

지석진은 "옛날에 내가 잘못해서 콜 당해서 잡혀들어간 적이 있다"며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자다가 일어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난다더라. 그래서 나를 깨물어야 되겠다고 하더라"라며 "장난이 아니라 리얼로 그러더라. 두 군데를 얘기하라고 해서 무릎하고 팔뚝을 얘기했다. 팔뚝에 힘을 주면 이가 안 들어가잖나"라고 밝혔다.

한편 지석진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그는 지난 1999년 스타일리스트 출신 아내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