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임원희가 '장롱면허' 김희철에게 자신의 차 영심이를 빌려주고 좌불안석이 됐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에게 차 운전대를 내어준 뒤 마음을 졸이는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배 이호철과 함께 김희철과 만난 임원희는 두 사람을 소개하면서 김희철을 향해 "네가 동생이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김희철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고, 이호철은 1985년생으로 김희철보다 나이가 2살 어린 동생이었다.

김희철은 어색한 듯 동생 이호철을 향해 "안녕하세요"라 인사한 뒤 임원희의 등 뒤에 숨어 부끄러워했다.

김희철은 이날 임원희의 차 영심이를 타고 운전 연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 이사 가려고 생각 중이라 조그만 차를 사려고 한다"며 "5, 6년 전까진 차가 있었다. 승차감 완전 좋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차 운전대를 내주기로 허락했지만 김희철의 운전 실력이 못미더웠던 임원희는 조수석에 앉아 "크게 돌아야 된다" "조심해라" 등 계속해서 잔소리를 했다. 반면 뒷자리를 가득 채운 키 188㎝의 이호철은 마냥 신나는 듯 편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임원희의 차를 운전해 드라이브 스루에 도전했지만 주문기계를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다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심이'라 부르는 임원희의 차는 미니 해치백 쿠퍼 3도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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