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우 황석정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근육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출연해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헬스장에 놀러갔다가 얼떨결에 등록하게 돼 PT를 받은지 4개월이 됐다며 그동안 운동을 통해 다진 근육을 공개했다.

배우 출신 트레이너인 최은주에게서 PT를 받은 지 4개월이 됐다는 황석정은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은 거다"라며 "안 좋은 몸과 마음을 쇄신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실 해장용으로 운동을 한 것도 있다"며 술을 더 오래 건강하게 마시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양치승 관장은 황석정이 처음 헬스장을 찾았을 때의 몸 상태에 대해 "근육의 선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지금은 근육질의 깊이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황석정은 나비가 연상되는 등근육을 비롯해 굴곡있는 몸매 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 관장은 열심히 운동을 하던 황석정에게 다가가 26일 대회 출전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양치승 관장은 "석정 누님이 나가주셔야만 저희 체육관이 빛날 수 있다. 대회 한 번씩 끝나면 엄청나게 전화가 많이 온다"고 의도를 밝혔다.

그는 헬스장 직원들을 동원해 황석정을 무한 칭찬하며 설득에 나섰다. 배우 윤준은 대회 출전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대회 입상 후 출연제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양치승 관장은 황석정이 대회에 나가 그랑프리를 수상하면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석정은 "그랑프리는 자신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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