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한국 DB
신현준 전 매니저가 신현준에게 지속적인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현준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현준 전 매니저 김 모 대표는 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과 함께 하는 13년 동안 갑질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로드 매니저였던 당시 2년 간 60만 원에 불과한 월급을 받았으며, 대표가 된 이후에는 7~8년간 매니저 20명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현준이 "야" "XXX" 등의 폭언을 하고, 업무에 대한 압박도 심했다고 털어놨다.

신현준 어머니 역시 자신에게 소소한 심부름을 시켰으며, 신현준에게 이를 말하자 "어머니가 허리가 안 좋아서 그런데 그런 것도 못 해주냐"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현준은 앞서 2018년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그리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10년 지기인 일명 '용이 매니저'와의 다정한 모습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얻었기 때문.

신현준은 당시 영양제 쇼핑을 하다가도 빠트리지 않고 매니저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챙기고, 11살이나 어린 매니저의 의견을 따르고 존중하는 등 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 매니저 김 모 대표의 이 같은 주장에 신현준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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