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중기가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마지막 회까지 등장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2일 방송된 최종회(16회)에서 김중기는 극의 초반에 등장하여 인공 수정에 성공하게 되는 난임 부부의 남편으로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김중기 특유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시작부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 내며 이야기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었다. 동시에 장나라(장하리 역)와 고준(한이상 역)의 재회를 돕는 중요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번 특별 출연은 OCN '보이스3'와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서 함께 작품을 했던 남기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작품 속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배우 김중기는 연극을 통해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고 많은 무대 경험으로 연기의 내공을 쌓았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 마이콜 역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OCN '보이스' 시리즈에서도 강력팀 형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한층 도약하는 데에 성공했다. 영화 '남영동 1985'에서 ‘이계장’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인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중기는 JTBC '18 어게인'과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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