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9년차가 된 엑소 백현이 '유퀴즈'에 출연해 수많은 시도와 노력 끝에 슬럼프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백현은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고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돌아보면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며 "힘든 시기가 분명히 존재했다"고 슬럼프를 겪었던 때를 돌아봤다.

백현은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너무 빨리 데뷔한 건 좋았지만 준비 안 된 모습이 많았다"며 "무대에 서는 게 약간 공포로 다가온 적이 있었다. 노래 실력에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무기에 자신감이 없어지다 보니까 갑자기 아무 것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혼자 새벽 연습도 하고 차에 탈 때마다 노래 부르면서 발성 공부하고 제 나름대로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서 진짜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엑소 멤버들의 슬럼프를 겪는 자신의 상황을 알아채고 많은 도움을 줬다는 백현은 "옆에 와서 얘기하고 '다같이 풀자, 놀러 나가자' 하면서 재밌게 해주려고 했다"며 "사실 저는 멤버들 만난 게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엑소 멤버들에 대해 "친구처럼 가족처럼 오랫동안 안 만나다 만나도 친구처럼 장난 치고, 고민도 통화해서 얘기하고"라며 "서른을 바라보는 사람들, 청년들이 나눌 수 있는 앞으로의 얘기를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다들 너무나 큰 꿈을 좇아갔고, 그렇기 때문에 엑소가 있을 수 있었다"는 백현은 "시간을 돌리면 어떻게 살 거냐 묻는다면 똑같이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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