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메이크가 확정된 중국 텐센트 TV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작가가 혐한 논란에 사과했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的小美好)' 작가 자오첸첸은 지난 5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혐한 논란에 사과했다.

자오첸첸은 "'빵즈'라는 단어가 '옥수수 막대'라는 뜻이 있는거라 생각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바로 고치지 않고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여고생 천샤오시가 19년간 같은 아파트에 산 친구 장천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 드라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원작 작가 자오첸첸은 앞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빵즈'나 '한국인은 허언증'이라는 비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빵즈는 몽둥이라는 뜻으로 한국인을 비하할 때 부르는 말이다.

한편,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짓고 구체적인 캐스팅과 공개 일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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