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한 배우 김선경이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나이를 잊은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던 김선경이 새 친구로 등장해 마중을 나온 김광규, 김도균과 만났다.

이날 김광규는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김선경을 보자마자 "무슨 새 친구야"라며 "내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사실 김선경은 지난 2015년 '불타는 청춘'에 세 번째 새 친구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김선경은 "드라마도 끝났고 친정에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어떻게 한번에 알아보냐"며 놀라워 했다.

김광규는 "잠깐 설?다. 나랑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누굴까"라며 "뒷모습은 20대처럼 보인다. 뒷모습이 너무 예쁘길래 딱 얼굴 보는 순간"이라고 말하면서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선경은 "아무리 여자가 그래도 '정말 언제봐도 20대 같아요' 이래야지, 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다 도망가지"라고 한소리를 했다.

옆에 있던 김도균은 "'미모는 여전하시네요'라고 해야 한다"며 김광규에게 시범을 보였다. 이에 김광규는 "못 봐주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경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다. 그는 1988년 KBS2 '젊음의 행진 MC 콘테스트로 데뷔해 드라마 '태왕사신기' '해를 품은 달' '군주-가면의 주인' '슈츠' 등에 출연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시카고' '아가씨와 건달들' '브로드웨이 42번가' '오! 캐롤' 등의 뮤지컬에서도 활약한 김선경은 2006년 6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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