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인스타그램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결혼을 발표했다.

지숙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며 공개 연인 이두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갈한 손글씨로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라며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 나갈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지숙, 이두희 커플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며 연애 이야기를 전한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다음은 지숙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지숙이에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해요.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

저의 결정에 눈시울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 갈게요.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낼게요.

저의 감동스러운 첫 시작의 순간에 함께 기뻐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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