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지일주가 이초희 앞에 나타나 폭언을 퍼붓다 이상이에게 두드려 맞았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사법연수원 동기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나 송다희(이초희)와 파혼한 차영훈(지일주)이 윤재석(이상이)과 주먹다짐을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집 앞으로 송다희를 찾아온 차영훈은 "다희야, 우리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그는 "할 말 없다"며 뒤돌아 가는 송다희를 뒤쫓아 팔을 붙잡으며 "나 진짜 많이 반성했어. 한 번만 기회를 줘"라고 말했다.

송다희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멈춰 서서 바람 상대에 대해 물었다. 차영훈은 "걔 웃기는 애다. 지가 제일 잘난 줄 알고 사람 개무시한다. 판검사들이랑 선 보러 다니고 바쁘다"며 "그런 애를 겪다 보니까 너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뒤늦은 고백을 했다.

차영훈은 뻔뻔한 얼굴로 송다희의 손을 잡으며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하지만 송다희가 손을 뿌리치며 거절하자 "너 혹시 그새 남자 생겼냐?"라고 물었다.

화가 난 송다희가 "그러니까 매달리지 말고 꺼지라고"라 소리치자 차영훈은 "솔직히 남자, 여자 만나다보면 잠깐 한눈 팔 수도 있는 거지, 넌 뭐 실수 안 해?"라며 "그게 싫으면 한눈 팔지 않게 네가 재주를 부리든가 섹시함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게"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때 윤재석이 나타나 주먹으로 차영훈의 얼굴을 때렸다. 윤재석은 "이런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상대해주지 말고"라며 바닥에 쓰러진 차영훈에게 명함을 구겨 던졌다.

송다희는 윤재석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며 자리를 떠나자 차영훈에게서 명함을 뺏었다. 또 "너 치료비 청구하기만 해봐. 스토커로 확 고소해버릴테니까"라며 차영훈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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