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
'복통령' 박상보가 '코미디빅리그'에 등장해 '슈퍼스타K 4' 당시를 재연했다.

박상보는 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캐스팅 2020' 코너에 등장해 이은형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은형은 "제가 사실 너무 자신이 없어서 친구랑 같이 도전하게 됐다"며 친구를 불렀다.

이때 '복통령' 박상보가 '슈퍼스타K 시즌4' 출연 당시와 비슷한 옷을 입고 무대 위에 등장했다. 그는 회색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로 옷을 맞춰 입은 이은형과 함께 배 위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노래를 불렀다.

박상보는 근황에 대해 "대학복지문화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릴 건 없고 샌드위치 좋아하잖나"라며 최성민이 샌드위치를 건네자 이은형에게 "이따가 같이 먹자"라고 말한 뒤 무대 뒤로 퇴장했다.

그는 지난 2012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과정 재학 당시 '슈퍼스타K 4'에 출연해 제2외국어인 러시아어 실력을 자랑했다. 노래를 선보이기 전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복근 운동을 한 그는 발차기로 몸을 풀다 바닥에 넘어지는 등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본격적인 오디션에서 러시아어로 첫 인사를 해 심사위원 이승철을 혼란에 빠뜨린 박상보는 두 손을 가지런히 배꼽 위에 가져다 댄 자세로 박자에 맞춰 무릎을 구부리며 힘겹게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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